미국 엘파소·중국 베이징 공장, 고객 중심·지속가능성 분야 제조 혁신 역량 인정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권지웅)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등대공장으로 미국 엘파소(El Paso)와 중국 베이징(Beijing) 공장이 추가 선정되며, 전 세계 등대공장 보유 사업장을 기존 9곳에서 11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등대공장 네트워크(Global Lighthouse Network)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 공급망 회복력, 고객 중심, 지속가능성, 인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업장과 가치사슬을 선정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올해 6월 발표에서는 AI의 제조·공급망 운영 전반 적용, 사람과 기술의 협업, 지속가능성을 통한 운영 성과 향상이 주요 흐름으로 제시됐다.

이번 발표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엘파소 공장은 고객 중심(Customer Centricity) 분야에, 베이징 공장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에 선정됐다.
엘파소 공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네트워크 내 최초의 ETO(Engineer-to-Order) 방식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고객별 요구 사양에 맞춘 저압·중압 전력 솔루션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제품 맞춤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부터 생산·물류에 이르는 복잡한 ETO 프로세스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첨단 AI 솔루션, 고급 분석 기술을 적용해 운영 현황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설계·제조·공급망 간 업무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정시 납품률을 61%에서 97%로 높이고, 리드타임을 최대 35% 단축했으며, 4,300만 달러 규모의 미처리 주문을 해소했다. 제품 맞춤화가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고객이 요구하는 솔루션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베이징 공장은 30%의 사업 성장과 내부 생산 비중 확대, 강화된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해 가치사슬 전반의 탈탄소화 전략을 추진했다. 에코스트럭쳐(EcoStruxure)를 기반으로 육불화황(SF?)을 사용하지 않는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는 한편, 공급업체 탈탄소화 프로그램,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SF? 순환 활용 등 50개 이상의 첨단 기술 활용 사례를 도입했다.
그 결과 스코프1(Scope 1) 배출량을 65% 감축하고 스코프2(Scope 2) 배출량을 전량 제거했으며, 스코프3(Scope 3) 배출량도 43% 줄이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36% 향상시켰다. 에너지 사용 최적화와 친환경 물류로의 전환, 생태계 전반의 협업을 통해 자체 운영 설비를 넘어 전체 가치 사슬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까지 감축하는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무라드 타무드(Mourad Tamoud) 최고공급망책임자(CSCO)는 “이번 WEF 선정은 사람과 디지털 기술,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공급망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엘파소와 베이징 공장은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체 운영과 생태계 전반의 탈탄소화를 가속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