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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금)
2026.10.02 (금)
[토론] "디스플레이 경쟁력, 안주할 수만 없어...K-디스플레이 총력 지원해야”
2026-10-02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국회 모인 디스플레이 지역구 의원들 한목소리, 산업안보 자산과 공급망 확보 측면에서의 디스플레이 중요성 강조 



“우리 디스플레이는 1등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안보 자산으로 세계 최초 8.6세대 IT OLED 투자 및 양산에 성공하고 지난해 시장 점유율 반등을 이뤄냈지만, 결코 안주할 수 없는 엄중한 시점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0월 1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 지역구 국회의원(파주을 박정 의원, 천안을 이재관 의원, 아산을 전은수 의원), 산업통상부 최우혁 국장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산업안보가 된 디스플레이, AI로 이끄는 초격차」라는 주제로 디스플레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산업통상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은 앞서 현재는 엄중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기술 초격차 확보는 물론 방산,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등 융복합 신시장 개척으로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국가핵심기술 보호와 맞춤형 인재 양성을 아우르는 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정부가 중국 디스플레이기업을 군사 기업에 포함시키는 등 디스플레이가 전자부품을 넘어 “산업안보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고, 경쟁 패러다임도 가격?기술 경쟁을 넘어 제조AX 기반의 생산성 효율과 AI를 통한 신속한 분석, 판단 등의 속도경쟁으로 확산되면서 범정부, 국회 차원의 선제적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디스플레이 거점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개회사를 통해 K-디스플레이의 초격차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입법·정책 지원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박정 의원(파주 을)은 “디스플레이는 하나의 전자제품 부품을 넘어 첨단산업 경쟁력과 국가 경제안보를 좌우하는 자산으로 부상했다”며, “AI를 접목한 제조공정 혁신과 수율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에서 국회 차원에서도 K-디스플레이가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입법ㆍ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재관 의원(천안 을)은 “LCD에 이어 OLED 시장까지 거센 추격을 받는 상황에서 핵심 기술과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천안·아산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기반을 연계해 지역과 국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글로벌 주도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은수 의원(아산 을)은 “디스플레이는 군 지휘체계와 항공 관제 등 안보와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생산 기반과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성 확보가 시급하다”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가 곧 아산의 일자리이자 국가 경제의 미래인 만큼,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흔들림 없이 성장하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AI 시대의 신시장 개화로 새로운 전환점 맞아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 핵심 '산업안보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진단하고, ‘AI 전환에 발맞춘 제조 혁신과 신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적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혁중 부연구위원은 “미 정부와 주요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중국산 디스플레이 의존에 대한 안보 위협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미 국방부가 지난 6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을 중국 군사기업(1260H) 리스트에 등재하고, NDAA를 통해 적성국 디스플레이 조달을 차단한 것 역시 이러한 안보적 대응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철종 센터장은 “공간 컴퓨팅(XRㆍAR), 로봇 인터페이스 등 AI 시대의 신시장 개화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이 제조 전 공정에 AI를 전면 도입해 공세를 펴는 만큼, 국가 주도의 AI 데이터 공유 체계 및 인프라를 구축해 초격차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순천향대 문대규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디스플레이 업계는 글로벌 초격차 유지와 신속한 투자 집행을 위해 정부 차원의 과감한 세제 혜택과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 허철 부사장은 “AI 활용을 통한 생산공정 고도화 및 폴더블 등 신규 폼팩터 시장 확대의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이월기간 연장 및 일몰기한 폐지와 함께, 전력·용수 등 인프라 적기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및 연구소들이 의미있는 신기술 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측면의 정책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이한구 그룹장은 “AI 확산과 수요 다변화라는 시장 전환기에 맞춰 기업도 전사적 AI전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기업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려면 투자 당해 연도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직접환급제' 도입과 접경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지방우대지수' 개선 등 과감한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거센 추격 뿌리치고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주도권 지켜내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는 “옥외 활용성 극대화 등을 위해 무기물 디스플레이 생태계 확장이 절실하다”며, “국내 초기 시장 형성과 기업 투자의 선순환을 위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국내 생산 제품의 우선 채택을 유도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안상남 본부장은 “최근 드론ㆍ무인체계 등 방산 첨단화에 따라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사시에도 흔들림 없는 군용 디스플레이 생태계와 국내 공급망 안정성 확보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임현구 센터장은 “차량 실내 인터페이스의 고도화에 맞춰 모듈화 및 전장 부품화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며, “기획 초기부터 완성차와 패널사가 함께 성능 평가와 양산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전주기 협력 R&D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이대의 전무(딜로이트컨설팅)는 ‘분절된 제조 데이터를 연계하는 AI 플랫폼 구축’을, 이정익 수석부회장(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은 ‘실전형 AX 융합 인재 양성’을, 그리고 이상진 상무(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소부장 기업 대상 자금 지원ㆍAI 컨설팅을 통한 AX 생태계 조성 및 차세대 기술ㆍ신시장 확장을 위한 정부 지원’을 각각 강조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승우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는 이제 단순한 전자부품을 넘어 AI·첨단산업을 연결하고 구현하는 핵심 국가 안보 자산”이라며, “중국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주도권을 지켜내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단순한 패널 사양 경쟁을 넘어 자동차·로봇·XR·국방 등 다양한 첨단산업과 결합하는 ‘AI 시대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해 OLED 이후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우리 생태계를 지켜내는 것은 곧 국가 미래 경쟁력과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K-디스플레이가 세계시장을 다시 선도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체계적인 육성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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