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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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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자동화 사이버 공격의 비용 구조 뒤집는다
2026-09-02 신윤오 기자, yoshin@elec4.co.kr

 ‘어댑티브 인텔리전스’ 출시, 실시간 탐지 엔진이 방어 체계 지속적으로 재구성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자동화된 봇 트래픽을 탐지하고 악성 봇을 차단하는 자사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봇 매니지먼트(Cloudflare Bot Management)’에 새로운 지속형 탐지 엔진 ‘어댑티브 인텔리전스(Adaptive Intelligence)’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클라우드플레어의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처리되는 수조 건의 요청을 바탕으로 실시간 트래픽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호를 스스로 학습하고,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는 탐지 규칙을 실시간으로 생성한다. 새로운 공격이나 우회 시도가 발생하면 이에 맞춰 방어 체계를 즉각 조정하며, 공격자가 자동화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도록 한다.




과거에는 자동화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려면 고도의 엔지니어링 역량이 필요했지만, 최신 AI와 저렴한 온라인 도구가 등장하면서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공격을 시도할 수 있게 됐다. 이제 공격자는 적은 비용으로 손상된 기기 네트워크를 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가정용 인터넷 주소로 위치를 숨기고 사람의 행동을 모방하는 무료 소프트웨어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온라인 비즈니스와 공격자 간의 비용과 대응 부담에서 큰 격차가 생기고 있다. 공격자는 성공할 때까지 저비용으로 공격을 반복할 수 있는 반면, 보안팀은 정상 사용자의 이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모든 위협을 즉각 차단해야 한다. 더욱이 기존 보안 도구는 업데이트를 실제 환경에 적용하는 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불과 몇 시간, 때로는 몇 분 만에 전술을 바꾸는 최신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데인 크네히트(Dane Knecht)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격 규모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면 단순히 방어벽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최신 봇 위협에 대응하려면 공격자가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도록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한다”며, “기존 방어 체계는 일정한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공격자가 반복적으로 분석해 우회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반면 클라우드플레어의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방어 체계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공격자가 파악한 정보를 빠르게 무효화하고, 공격이 대규모로 확대되기 전에 차단한다”고 말했다.


기존 봇 완화 솔루션이 정기적인 업데이트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어댑티브 인텔리전스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매일 1조 건 이상의 웹 방문을 분석해 새로운 위협이 발생하는 즉시 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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