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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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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의 AI 캐릭터챗 '베이비챗', 한국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1위 독주
2026-06-19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이용자가 다양한 캐릭터·세계관 속 주인공이 되어 AI 캐릭터와 대화하고 관계 형성


일레븐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조사에서 한국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방문 수 1위를 기록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베이비챗은 글로벌 상위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AI 컴패니언 웹사이트 방문 수 순위에서 베이비챗(babechat.ai)은 Character.ai, PolyBuzz.ai 등과 함께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베이비챗은 전체 방문 수의 81.6%가 한국에서 발생해 글로벌 상위권 서비스 중 가장 높은 한국 이용자 비중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방문 수 1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AI 컴패니언 시장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고 업체 측은 전해다. 같은 기간 AI 컴패니언은 생성형 AI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해 AI 어시스턴트(+153%), AI 콘텐츠 생성기(+74%)를 모두 앞섰다. 평균 사용 시간도 66분으로, AI 어시스턴트(16분)와 AI 콘텐츠 생성기(5분)를 크게 웃돌았다.


베이비챗의 성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웹 중심 이용 구조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비챗 이용자의 94.4%가 웹사이트만을 이용해, 국내 주요 AI 컴패니언 서비스 가운데 웹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입 경로 역시 검색·대형 플랫폼 중심인 경쟁 서비스와 달리 아카라이브(12.6%), 디시인사이드(6.6%) 등 커뮤니티 기반 비중이 높게 나타나, 캐릭터·세계관·역할극에 관심이 높은 핵심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확산됐음을 보여줬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광고 효율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베이비챗은 2026년 1월부터 6월 10일까지 한국 생성형 AI 브랜드 중 디지털 광고비 기준 12위에 그쳤으나, 실제 노출 수 기준으로는 6위를 기록했다. 노출의 약 90%가 X(옛 트위터)에서 발생했으며, 스포츠·로맨스·판타지 세계관을 앞세운 10초 내외의 짧은 영상이 높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관형 일레븐 대표는 "베이비챗은 단순한 AI 대화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가 좋아하는 캐릭터·세계관 속에서 직접 이야기를 경험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센서타워 데이터는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탄탄한 팬덤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콘텐츠 다양성과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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