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위협 대응·사업 성장 전략 논의...AI·XDR·SOC 고도화 및 파트너 생태계 강화 로드맵 제시
카스퍼스키(Kaspersky)는 서울에서 ‘2026 APAC 파트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주요 파트너사들과 차세대 보안 전략 및 사업 성장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PAC 전역의 파트너사 대표와 카스퍼스키 글로벌·지역 임원,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과 파트너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카스퍼스키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최신 보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파트너사의 기술 역량 강화와 협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APAC 지역의 사이버 위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전 세계에서는 하루 평균 50만 건의 악성 파일이 탐지됐으며, APAC 지역에서는 비밀번호 탈취 악성코드 탐지 건수가 전년 대비 132%, 스파이웨어 탐지 건수는 32% 증가했다. 카스퍼스키는 APT(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 AI 기반 사이버 범죄, 공급망 공격을 2026년 APAC 기업들이 직면할 주요 위협으로 꼽았다.
아드리안 히아 카스퍼스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IT 기능에 머물지 않고 비즈니스 연속성과 경쟁 우위를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며,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와 가시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이 복잡해지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스퍼스키는 APAC 사업 성과도 공개했다. 2025년 APAC B2B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며,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22%, 비엔드포인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40% 성장했다. 소비자(B2C) 부문 역시 신규 고객 수가 19%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현재 카스퍼스키는 중국,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50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AI 기반 보안관제센터(SOC) 고도화, 확장형 탐지 및 대응(XDR), 클라우드 XDR, 매니지드 탐지 및 대응(MDR), 산업 인프라(OT/ICS)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스퍼스키는 Kaspersky SIEM을 활용한 AI 기반 위협 탐지와 대응 자동화 전략, Kaspersky Next XDR을 통한 통합 가시성 확보,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 보안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MDR 서비스와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기업 보안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카스퍼스키는 AI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회사는 2004년부터 사이버보안 분야에 AI와 머신러닝을 적용해 왔으며, 현재 하루 50만 건 이상의 악성 파일 분석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술·영업·프리세일즈 교육, 인증 프로그램, 신규 솔루션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 공동 마케팅 및 영업 지원, 실시간 기술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 나자로바 카스퍼스키 인터내셔널 기업영업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엔터프라이즈 고객 지원은 카스퍼스키의 전략적 우선 과제”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APAC 전역에서 강력한 사이버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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