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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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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가격 상승에 대비한 재고 확보로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4% 증가해"
2026-04-13 김미혜 기자, elecnews@elec4.co.kr

레노버, HP, 델, 애플 글로벌 PC 출하량 1~4위 유지… 에이수스, 에이서 제치고 5위


가트너(Gartner)가 2026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6,280만 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4% 증가했다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리시 파디(Rishi Padhi) 가트너 리서치 책임자는 “2026년 1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은 인위적으로 부풀려진 수치”라며, “이는 실제 수요 때문이 아니라 메모리 가격 상승세, 이른바 멤플레이션(memflation)과 DRAM, NAND 플래시 부품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2026년 2분기에 예상되는 가격 인상을 앞두고 공급업체와 유통업체들이 재고 수준을 늘렸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현상은 특히 마진이 낮은 제품군에서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트너는 2026년 1분기의 성장세는 2025년 1분기의 높은 성장률과도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2025년 1분기 역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물량이 선제 수입되면서 실제 수요에 비해 수치가 부풀려졌다. 2026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 상위 4개 공급업체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에이수스(ASUS)가 에이서(Acer)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파디 리서치 책임자는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하며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도 0.8%포인트 상승했다”며, “이 같은 성과는 특히 신규 맥 사용자와 교육 시장 구매자를 중심으로 맥북 네오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전략적 포지셔닝을 통해 애플은 고성능 기기를 찾는 가격 민감형 소비자층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며, PC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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